첼리스트 박진영(19ㆍ미국 커티스음악원 4년)이 23일 미국 필라델피아 버라이즌홀에서 막을 내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그린필드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26일 알려왔다. 박진영은 상금으로 미화 800달러와 함께 오는 200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99년 금호 영재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박진영은 이화경향, 음악저널, 바로크 현악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2004년에는 그린필드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예원학교와 서울국제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박진영은 올란도 콜, 피터 와일리, 홍성은, 임경미, 최정주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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