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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산업단지, 소기업 전용공단으로"

박인복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철원 산업단지, 소기업 전용공단으로" 박인복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강원도 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원평화산업단지가 전국 소기업인들에게는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단지가 하루빨리 조성돼 소기업인들이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인복(57)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6일 내년에 추진할 첫번째 중요 프로젝트로 철원평화산업단지를 꼽으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철원단지사업은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강원도청 및 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철원 일대 3,000만m² 규모의 터에 소기업인들을 위한 전용공단을 조성하는 게 내용이다. 개성공단처럼 북한 노동자가 일할 수 있도록 해 남한이 자본과 토지를 대고 북한이 인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남북경협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토지공사의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상태로 내년 또는 늦어도 내후년 중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게 박 회장의 목표다. 그는 또 내년 중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회원 100만명 확보를 제시했다. 전국의 소기업소상공인은 약 3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3분의1을 회원으로 확보해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현재 회원은 85만명 수준이다. 그는 “이를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 지회 설립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모든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가고 있어 다른 어떤 조직과 비교해도 결속력이 강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밖에 “전용 콜센터 운영, 신용협동조합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튼튼해지려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대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부터 조성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중소기업연맹 총재로 활약하고 있는 박 회장은 현재 인도 뉴델리에 있는 세계중소기업연맹 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중소기업연맹은 세계 120여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그동안 제3세계 중심으로 운영돼온 조직을 전세계 소기업소상공인의 협력 네트워크로 강화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입력시간 : 2007/1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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