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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총장 김성수)에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고신대에 따르면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ㆍ사진)이 지난달 29일 부산과 경남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달라며 고신대에 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신동교회(담임목사 안흥국)도 같은 날 고신대에 발전기금 366만원을 전달했다. 기탁한 기금은 '고신대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한 후원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고신대는 대신동교회에서 후원한 발전기금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쌀을 구입할 예정이다. 조정환 고신대 화학신소재학부 교수도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조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화학과목의 수능출제위원을 맡아왔으며 학교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화학ㆍ전도성고분자화학 분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학기마다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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