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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을지연습 비난하며 유엔군사령부 해체 거듭 주장

3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인 UFG 연습이 열리는 다음 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패권야망을 분쇄해버려야 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 달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 사령부가 개입한다”라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신문은 지난봄 한반도 긴장상태가 최대로 격화된 데는 유엔군 사령부라는 구조적 원인이 있었다며 “유엔군사령부를 그대로 두고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절대로 완화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원래 유엔군사령부는 미국이 조선전쟁(6·25전쟁)을 도발한 직후에 조작해낸 불법비법의 유령기구”라며 “이로부터 우리는 정전협정 체결 60돌을 맞으며 미국에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강하게 주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지난 2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도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엔군 사령부 해체를 강하게 요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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