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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마곡역 20일 정상개통

지난 12년간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했던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오는 20일부터 정상 개통된다.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발산지구 아파트에 4,949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미개통역이었던 마곡역의 영업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 측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마곡역의 열차 정위치 정차시스템을 설치해 시운전하고 마곡역 인근 도로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송정역과 발산역 사이의 마곡역은 발산지구에서 800m 거리에 있어 인근 우장산역(1,000m 거리)이나 발산역(1,150m)보다 가깝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발산지구에는 9월까지 643세대가 추가 입주해 기존 4,949세대와 합쳐 총 5,59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마곡역은 1996년 3월 지하철 5호선 방화∼까치산이 개통되면서 문을 열었지만 이후 이 일대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용객이 없자 곧바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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