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주마 이름 지어주세요"

한국마사회 22일까지 공모

한국마사회가 개성 있는 경주마 이름 확보를 위해 경마 팬들의 재치를 동원한다. 마사회는 오는 22일까지 '2013 고객과 함께하는 마명 짓기' 행사를 연다.

경주마 이름 짓기 응모는 전용 e메일(horsenaming@gmail.com)로 이름, 연락처, 응모 마명, 말 이름의 의미를 기재해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말 이름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명자 10명에게는 1등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등 상품이 지급된다. 올해는 약어(줄임말)를 활용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규칙이 더해졌다. '오예(오늘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처럼 의미를 가진 단어나 문장의 약어로 응모해야 한다.

경주마들은 생후 1년이 지나야 마주로부터 이름을 받아 한국마사회에 마명을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데 이때 고객들이 응모한 이름이 후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주마 작명에도 규칙이 있다. 같은 이름의 경주마는 없다. 마사회의 말 이름 부여 규정상 현재는 물론 과거에 활동했던 경주마의 이름도 사후 5년까지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경주마 이름은 한글 표기 시 여백 없이 2~6자여야 하고 영문 표기 시 여백을 포함해 알파벳 18자 이내여야 한다. 야구나 축구에서처럼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이름이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스타 경주마의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특정 기업이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름, 유명인의 이름이나 예술작품 제목, 운동 경기명, 동물 명칭, 숫자도 사용 금지다. 의미나 발음이 미풍양속에 반하는 경우도 안 된다. 최근에는 '살아있네'나 '제일잘나가' 등 유행어를 활용한 이름이 인기를 얻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