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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입양아에 전통문화 전수"

美 뉴욕 활동 워츠키·박수연 부부


미국인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국악인이 한국 출신 입양아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있어 입양가정과 교포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수연 ㈔한국전통예술협회 회장과 제리 워츠키 부부. 이들은 지난 1993년 한국전통예술협회의 전신인 한국국악협회 미국동부지회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후 미국에서 각종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박 회장은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과 '승무' 이수자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가 이끄는 공연단 '사운드 오브 코리아'는 링컨센터와 스미스소니언박물관ㆍ심포니스페이스 등에서 공연하며 한국의 미를 전파했다. 3일에도 박 회장은 한인 2ㆍ3세, 입양아들과 함께 뉴욕 맨해튼 피터노튼심포니스페이스극장에서 열린 국악대잔치 행사에서 씻김굿과 우도 판굿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회장의 남편인 워츠키씨도 현지에서 각종 한국 전통공연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전통예술협회가 뉴욕주 정부로부터 문화예술지원금을 받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06년부터 '캠프 프랜드십'이라는 한인 입양아단체의 입양아와 부모들이 한국을 방문해 문화예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워츠키씨는 "1980년대 중반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집과 워커힐에서 한국 전통예술공연을 본 뒤 가슴이 떨리는 매력을 느꼈다"면서 "한국음악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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