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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 시황] 1·11여파 수도권 경매시장 약세로


아파트 경매시장이 ‘1ㆍ11 부동산대책’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주간(1월11~24일) 아파트 경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2.71%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101.65%에 비해 8.9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도시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줄곧 높은 낙찰가율을 유지하던 경기지역의 하락 폭은 더욱 컸다. 최근 2주간 낙찰가율이 90.54%로 지난달의 108.57%에 비해 18.03% 포인트나 떨어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며 인기가 치솟던 것에 비하면 1ㆍ11대책의 영향이 경매시장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중에서도 강남권(강남ㆍ서초ㆍ송파구)과 강동권(강동ㆍ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구)의 낙찰가 하락률은 특히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1개월 전 101.56%보다 15.06% 포인트 떨어진 86.50%, 강동권은 100.30%에서 15.69% 포인트 하락한 84.61%를 기록해 서울전체 평균에도 못 미쳤다. 인천과 5대 신도시(분당ㆍ산본ㆍ일산ㆍ중동ㆍ평촌) 지역 역시 평균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인천지역은 90.54%(-1.49% 포인트), 신도시지역은 100.22%(-5.61% 포인트)로 각각 떨어졌다. 경매 인기 감소에 대해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 때 경락잔금 대출을 받아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ㆍ11대책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경매 참여자들이 입찰하는데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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