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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84% 하락 마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에 대한 국채매입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13포인트(0.84%) 하락한 1만1,766.2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1.17%) 떨어진 1,205.35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9포인트(1.26%) 내린 2,523.14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전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출렁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북한 발 악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학습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가 유럽연합(EU) 의회 연설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응해 국채 매입을 늘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는 다시 꺾였다. 투자자들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ECB가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서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보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경제전망이 지극히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역내 국가들이 엄격한 재정운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기관 자본강화를 요구하는 바젤 Ⅲ가 발효되면 금융산업이 다시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장 막판에 나와 금융업종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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