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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유럽 폭풍우 강타

英·獨등서 최소 29명 사망<br>항공·선박·열차운항 잇단 취소

서북유럽 전역에 18일(현지시간)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한 29명이 사망했다. 또 화물선이 난파되고 항공과 선박, 열차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재산피해도 속출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국지적인 집중호우와 돌풍을 동반한 폭풍우 ‘시릴(Cyril)’이 서북유럽에 몰아쳐 이날 중간집계 결과 최소 영국 12명, 독일 7명, 네덜란드 5명, 체코 3명, 프랑스 2명이 사망했다. 독일에서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170㎞까지 계측됐다. 또 폭풍 여파로 런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빈 등 주요 공항들에서 항공편취소와 지연사태가 잇따랐다.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페리 운항이 취소됐으며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는 돌풍에 뿌리가 뽑힌 나무 등과 부딪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열차의 속도를 제한, 열차운행이 지연됐다. 런던-브뤼셀-파리를 잇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의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1990년 이후 최악의 폭풍우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기상당국은 이날“바람이 대륙쪽으로 동진하면서 더욱 강해져 벨기에ㆍ독일 등에서 극한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덜란드 왕립기상서비스도 “최근 수년간 이 같은 폭풍우를 맞이한 적이 없다”면서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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