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는 발사 순간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중국 신콰이바오가 전했다.
중국은 선저우 10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저우 10호는 현재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 톈궁1호와 자동ㆍ수동 도킹을 하고 탑승한 우주인 3명은 15일간 우주에 머물며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실험과 훈련을 한다. 선저우 10호에 탑승한 우주인 중 군 조종사 출신인 왕야핑은 선저우 9호에 탔던 류양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이다. '선장'을 맡은 녜하이성은 2005년 발사된 선저우 6호 유인 우주선에 탑승했던 경력이 있고, 장샤오광은 부선장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은 선저우 10호와의 도킹을 끝으로 톈궁 1호를 폐기하고 202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 2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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