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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여부 이번주 결정

롯데 "승인땐 24일 영업 가능"

서울시가 이번주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31일 "추석 전에는 승인 여부를 발표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롯데그룹이 제출한 보완서 검토를 마치고 시장단의 정무적 판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 여부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교통·안전 분야 두 가지다.

교통 분야는 지난 24일 롯데 측이 가장 갈등을 겪었던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의 지하화를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해결이 된 상태다.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시는 대체로 '합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도시안전실 자료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건물은 안전성을 확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7일 이뤄진 석촌지하차도 인근 동공 발생에 따른 대책 발표에서도 시에서는 동공 발생과 제2롯데월드는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남은 사항으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제2롯데월드 공사와의 연관성 등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결정에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건기 행정2부시장은 "1일 각 부서의 의견이 정리되는 상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임시 사용 승인이 나는 즉시 영업 개시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과 롯데자산개발 등 제2롯데월드 운영 관련 핵심 계열사들은 추석 전 시의 임시 사용 승인을 가정하고 이르면 9월24일, 늦으면 30일을 'D-데이'로 잡고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가 잠실 일대 교통 혼잡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영업 개시일을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잡았다.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면세점·수족관·시네마 등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들어서는 시설이 모두 함께 문을 여는 '그랜드 오픈'은 힘들겠지만 명품 브랜드가 들어서는 애비뉴엘동과 일부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곧바로 영업이 가능하다"며 "쇼핑몰동의 간판 매장인 자라·H&M·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 내부 사정 탓에 9월 안에 영업 준비를 마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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