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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재개발 투자] 재개발 아파트 좋은층 분양 받으려면…

토지등 매입해 조합원 자격 얻어야


Q=6년째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서민들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 같습니다. 결국 중도금대출이 가능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고 하는데 최근 서울 재개발 아파트를 살펴보면 대부분 좋은 층은 거의 없고 저층만 일반분양돼 꺼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약통장으로 좋은 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신도시와 같은 대단위 택지지구 아파트가 서울 외곽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출퇴근이 불편하고 사회 인프라 등이 부족해 이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1기 신도시만 해도 서울 접근성이 양호했으나 이후부터는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과 거리가 멀어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약 선호도를 보면 거의 서울 도심 안쪽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중 대부분의 공급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은 택지개발과 달리 해당 지역의 땅 소유자들이 힘을 합쳐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때문에 우선 해당 조합원이 먼저 공급을 받고 남는 부분을 일반에 분양하게 됩니다. 문제는 지분 쪼개기로 서울 각 재개발 사업장의 조합원 수가 늘어 났다는 점입니다. 조합원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도 감소하는 것이 현 재정비 사업의 현실입니다. 분양 물량만 충분하다면 소형지분이 있는 조합원도 아파트를 배정 받을 수 있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재개발 사업장에서 좋은 층의 물건을 분양 받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발 지역의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 조합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개발이 이뤄질 때 청약통장 없이도 아파트를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발이 가시화된 지역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향후 개발될 지역을 미리 선점해 투자하는 것도 장기적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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