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시장은 김인식 시의회 의장과 함께 26일 오전 7∼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티볼리 출시, 평택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목에 걸고 홍보 활동을 벌인다.
그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등 중앙정부를 방문해 쌍용자동차를 관용차량으로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다음 달 13일까지는 ‘쌍용자동차 세일즈를 위한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에는 쌍용자동차 구매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공 시장은 지난 1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해고노동자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그는 지난 18일 전국민주노총금속노조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과 평택공장에서 굴뚝농성중인 김정욱 사무국장·이창근 기획실장에게 쌍용자동차 세일즈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에서 2011년 코란도C 이후 4년만에 출시되는 신차로 가격 경쟁력과 각종 편의사항까지 갖춘 ‘올해 가장 핫(HOT)한 신차’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교체·신규구매 예정인 공용차량(승용차·SUV) 13대(2억6,000만원)를 모두 티볼리 등 쌍용자동차 차량으로 구입키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