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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세 4개월 이어가

중국 제조업 경기의 둔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3.5를 밑도는 수치로,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낮으면 경기수축을 뜻한다. 1월 제조업 PMI는 50을 넘겼지만 전달보다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가 힘을 잃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꺾이는 것은 중국 당국의 강도높은 긴축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2010년에 목표치인 3%를 웃도는 3.3%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전년 동기 대비)으로는 4.6% 올랐다. 현재 중국 경제에서 최고의 화두인 긴축정책과 관련, 이러한 제조업 경기 둔화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이작 멍 BNP 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최우선 순위가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점에서 제조업 확장세의 둔화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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