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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경영대학원들 중남미시장 공략 박차

기업인대상 프로그램 속속개설

미국과 유럽의 경영대학원들이 중남미시장을 공략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경제가 최근 들어 성장세를 보이자 미국이나 유럽의 경영대학원들은 중남미 소재 기업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경영학 교육 프로그램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경영대학원들이 중남미 기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개설하는 것은 이들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경영학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는 아예 스페인 경영대학원인 ‘인스티튜토 데 엠프레사’에 중남미 지역 관리자들을 위한 온라인 경영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도록 위탁했다. 중남미를 대상으로 한 경영학 교육프로그램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스페인 대학들이다.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중남미 국가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다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인스티튜토 데 엠프레사, 에사데 등 스페인 경영대학원들은 중남미대학과 제휴관계를 수립한 후 현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세 루이스 알바레즈 인스티튜토 데 엠프레사 부학장은 “중남미인들에게는 스페인은 고향과 같은 곳이라서 유럽식 교육을 원할 경우 스페인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경영대학원들도 유럽에 뒤질세라 중남미 경영학 교육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더버드는 작년 멕시코의 테크노로지코 데 몬테레이와 제휴관계를 수립한 후 중남미 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MBA 과정을 신설했다. 브렛 발렌시아 선더버드 글로벌 MBA담당이사는 “올해 과정에 등록한 학생수가 전년보다 22% 늘었다”고 전했다. 또 노스웨스턴 대학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은 2005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캠퍼스를 개설한 후 멕시코 등 중남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경영대학원 과정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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