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루산 지진 원촨대지진 여진

23일현재 218명 사망 및 실종<br>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열려

20일 발생한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의 지진 원인이 2008년 원촨대지진의 여진인지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지진발생 원인에 따라 여진의 강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주목된다.

24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칭짱고원연구소와 지질ㆍ지구물리연구소 연구진은 루산현 지진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원찬대지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지진의 본 지진과 여진이 집중된 룽먼산 단층대 서남단은 원촨 대지진 발생 이후 응력이 증강된 지역”이라며 “두 지진의 원인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진 발생 직후 중국지진대망센터 지진예보부의 장하이쿤 주임이 “이번 지진은 파열의 특징이 매우 비슷하지만 원촨 대지진의 여진은 아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 것이다. 특히 루산지역에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진단이어서 이번 지진의 향후 전개 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산 지진 발생 이후 전날까지 4,000건에 육박하는 여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5.0 이상도 4차례나 됐다. 이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추가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23일까지 루산 지진으로 19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으며 1만2,211명이 부상을 당했다. 15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 중 10만명은 아직도 구호물자 등의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루산 대지진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부상자 수색을 계속하고 의료설비를 확충하는 등의 7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겸 당 총서기 , 리커창 총리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진 2차재해 방지와 복구과정의 투명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