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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신종 결핵균 확산

WHO "유럽·캐나다·미국 등에서도 발견"

항생제에 내성이 매우 강한 치명적인 신종 결핵균이 그동안 번지던 남아프리카에서 벗어나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지로 퍼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결핵퇴치팀장 마리로 라빌리오네는 "그동안 결핵 업무를 15년이나 맡아왔지만 이번처럼 급박한 상황은 없었다"며 "XDR-TB로 불리는 신종 결핵균이 남아프리카에서 처럼 세계로 확산된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균이 프랑스와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웨덴, 옛소련 국가 등에서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 균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돼 그동안 269건이 확인됐으며 감염자의 85%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특히 지금까지 보고된 35개국 가운데 16개국에서 올해 발병했다. 한편 전세계 결핵균 보균자는 20억명에 달하며 2005년에 900만명이 결핵에 걸려 160만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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