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의 ‘F12 베를리네타’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F12 베를리네타는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새로운 6,262cc V12 엔진과 7단 F1 듀얼 클러치 트랜스 미션을 장착했고, 8,250rpm에서 최고 출력 740마력의 힘을 내며 8,700rpm에서 최대 토크 70㎏ㆍm의 성능을 낸다. 역대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차량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 200㎞까지는 8.5초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0㎞/h에 이른다.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 타임 1분23초를 기록해 가장 빠른 페라리의 영예을 얻은 모델이다.
F12 베를리네타는 이전 V12 모델보다 짧은 휠베이스에 새로운 서스펜션과 기어박스의 설계를 통해 더욱 컴팩트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완벽한 무게 배분에 엔진과 좌석의 위치를 낮게 조정해 얻어진 낮은 무게 중심을 통해 차체의 안정성과 최적의 핸들링을 구현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차량을 디자인했으며 페라리의 최신 카본세라믹 브레이크(CCM3), 자기유동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SCM-E), 최신식 차체 제어 시스템(E-Diff, ESP 프리미엄, F1-Trac 및 고성능 ABS)이 하나의 고성능 CPU로 완벽하게 통합돼 최상의 성능을 보장한다.
유정훈 FMK 상무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F12베를리네타는 현존하는 최고의 수퍼카임과 동시에 배기가스, 연료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인 환경친화적인 모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옵션을 제외한 차량 가격은 5억원대이며 보다 자세한 F12 베를리네타 관련 문의는 전화(02-3433-080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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