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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불량타이어 리콜 수입사-정부 지원여부 마찰

미국에 수입된 중국산 불량 타이어를 회수하는 문제를 놓고 수입회사와 미 당국이 마찰을 빚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소재 타이어 수입회사인 포린 타이어 세일스는 자사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타이어 45만개가 결함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국에 리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측은 타이어 리콜이 어디까지 수입사 책임이라면서 지원을 거부했다. NHTSA 관계자는 "법적으로 리콜을 지원할 근거도 없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수입사측은 "자체적으로 리콜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면서 NHTSA가 리콜을 지원하지 않으면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포린 타이어측은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종세 러버'사로부터 수입한 픽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가 결함으로 파열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문제의 타이어 파열로 인명 사고가 남에 따라 포린 타이어와 중국 제조사 모두가 이미 제소된 상태다. 관계자들은 중국이 팻푸드(애완동물사료)와 치약 유해 파동에 이어 납성분 장난감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미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타이어까지 말썽을 부림에 따라 중국산 상품에 대한 불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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