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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0-100클럽' 홈런 1개만 남았다

밀워키전 100도루 고지 밟아

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데뷔 9시즌 만에 통산 100도루를 돌파했다. 한 시즌 평균 11차례 이상 도루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에 1볼넷 2도루를 올렸다. 1회 말 우전안타로 나간 뒤 2루를 훔쳐 100도루 고지를 밟은 추신수는 이후 3루 도루에도 성공해 101개로 기록을 늘렸다. 시즌 도루와 홈런이 각각 16개인 추신수는 홈런 1개만 보태면 통산 100홈런ㆍ100도루의 이정표를 세운다.

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9년 21도루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278. 신시내티는 1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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