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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 규모 현행유지 유력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일 20대 총선의 지역구 의석 규모를 발표한다. 현행과 같은 246석이나 3석이 늘어난 249석이 유력시되면서 농어촌 지역 의석의 대규모 감소가 불가피해 농어촌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1일 농어촌·지방 대표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당 대표·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회담을 야당에 제안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를 거부하면서 농어촌 지역 의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조정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246석을 유지하거나 249석으로 확대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행 유지나 3석이 늘더라도 인구 상한선을 넘긴 수도권 지역 의석 수가 증가하고 농어촌 지역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여야가 농어촌·지방 대표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획정위는 2일 발표할 지역구 의석 규모를 토대로 20대 총선의 '선거지도'를 오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농어촌 의원들은 이날부터 농성에 돌입하며 "여야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합의하라"며 "획정위는 정치권에서 농어촌·지방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과 원칙이 마련될 때까지 선거구 획정을 잠정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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