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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분양 '좋은 출발' 신반포자이 청약 38대1 흥행

최고 경쟁률은 59㎡A 108대1

3.3㎡당 평균 4,29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던 '신반포자이'가 평균 경쟁률 38대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진행된 신반포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가구 모집에 총 4,269명이 몰리면서 평균 3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 A 주택형은 23가구 모집에 2,472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107.5대1을 기록했다.

신반포자이는 이로써 반포 재건축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평균 경쟁률 21대1, 가장 최근인 11월 분양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강남권 전체로도 서초 '래미안서초에스티지S'가 기록한 56대1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송파헬리오시티'의 34대1보다도 높다.

올해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로 평가됐던 신반포자이의 분양 성공에 일단 업계는 고무되는 분위기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신반포자이의 성공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는 물론 올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화가 진행되는 과도기적 시장에서 올해 전망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신반포자이의 분양 성공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성헌 부동산114 연구원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은 수급 차원에서 고무적이지만 강남권 재건축과 입지 좋은 아파트에 한정된 수요일 수 있다"며 "일반분양이 113가구에 불과해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지하3층~지상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다음달 1~3일 계약을 실시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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