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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요·추워요”…지하철 민원 1위는 ‘냉난방 불만’

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제기하는 민원은 열차 내 냉·난방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중구1)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고객 불만 민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메트로에 제출된 총 5만 5,007건의 민원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전동차 냉난방’(47%·2만5,876건)이었다. ‘난방으로 덥고 불편하다’는 내용이 1만8,950건, ‘냉방으로 춥다’는 내용이 5,803건을 차지했다. 기타는 1,123건이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규정과 객실 혼잡도 등을 고려해 냉난방을 하고 있지만 같은 객차 안에서도 어떤 승객은 덥다, 다른 승객은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오기도 한다”며 “승객 개개인에게 딱 맞는 냉난방을 하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냉난방 민원 다음으로는 열차 지연·출입문 취급·시설물 등을 포함하는 ‘기타’가 꼽혔다. 기타는 전체의 24%(1만3,247건)를 차지했다. 이어 무질서 관련 민원 17%(8,764건), 청결 10%(5,289건), 안내방송 3%(1,831건) 등 순이었다.

무질서 민원 가운데는 취객·소란이 42%로 가장 많았고, 이동상인(29%), 포교·연설(7%), 구걸(7%) 등이 뒤를 이었다. 청결 민원은 객실 환기를 문제 삼은 경우가 47%를 차지했고, 토사물·오물(36%), 기타(17%) 등 순이었다. 한편, 지하철에서 발생한 성추행·몰래카메라 등 범죄는 같은 기간 1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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