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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떠오른 젠더리스 패션…男心 사로잡은 '이것'[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12.07 05:30:00성별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던 고정관념을 깨는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트렌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반대 성별을 겨냥해 출시된 상품이나 중성적인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여성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패션 제품들이 남성 소비자들을 상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9~11월 무신사에서는 부츠로 유명한 ‘어그(UGG)’ 브랜드 구매 고객 중 남성 비율이 3 -
톱밥 꽃게는 살 없을 수 밖에?…가을 꽃게 어떻게 고를까[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9.21 09:00:009월 꽃게철을 맞아 대형마트와 수산시장, e커머스까지 ‘꽃게대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폭염은 바다 수온을 높이면서 여느 때보다 꽃게의 살을 찌우는 중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1kg에 7900원선까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톱밥꽃게가 압승이지만, 가장 신선하고 통통한 살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수산시장에 직접 가거나 e커머스를 통해 직거래하는 게 낫다는 게 중론이다. 톱밥꽃게에 살이 없는 이유 8월 21일 금어기 -
[르포] "빵 향도 나고…" 추석 제사상 오른 '우리 술' 정체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9.01 05:30:00보다 달고, 더욱 풍부하다. 자세히 맡아 보면 구수한 빵 향도 감돈다. 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물을 원료로 삼아서다. 한국 전통 술 ‘약주’ 얘기다. 권희숙 국순당 연구소 부장은 “쌀 만을 주재료로 삼으면서 주정을 첨가해 단조로운 맛을 내는 일본식 청주와는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31일 찾은 서울 삼성동 국순당 ‘우리 술 아름터.’ 서른 명 내외의 참가자들이 주말 아침부터 전통주를 빚어보기 위해 한 -
年 5만명 외부 방문객 몰리는 '맛집' 유통업계 기업연수원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8.25 10:05:47주로 임직원 집합교육과 워크숍을 위해 운영됐던 유통업계 기업연수원이 기업간거래(B2B)의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식사나 인테리어가 훌륭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타 기업이나 기관의 이용 문의가 빗발치는가 하면 일반인에게 주목받는 사례들도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의 연간 외부 방문객수는 꾸준히 늘어나 현재 5만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연 14차례 기능직 사원들을 이곳 동 -
패션 성장세 둔화에…명품 주얼리·시계, 청담으로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8.24 05:00:00배우 남궁민씨가 찬 5억원짜리 시계. 추성훈의 8억짜리 손목시계. 축구선수 황희찬 2억대 시계. 남자들 사이에서 ‘꿈의 시계’로 불리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리차드밀 시계다. 이 시계는 어지간한 집 값과 맞먹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에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 덕분에 일명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한다. 리차드밀이 이달 초 청담동에 리뉴얼한 부티크 매장을 선보였다. ‘명품 거리’ 청담동 상권 -
'수수료'의 번개장터, '커뮤니티'의 당근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7.27 05:25:00번개장터가 8월부터 모든 중고거래에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당근은 수수료 대신 ‘지역 커뮤니티’ 기능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두 개인간 거래(C2C) 플랫폼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상반된 전략을 취하면서 사업 형태도 달라지는 양상이다. 번개장터, 안전결제 의무화 판매자에 수수료 3.5% 부과 27일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다음달 1일부터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중고거래에 안전결제만 사용이 가능 -
"위스키 너마저"…주류업계가 제로·수출에 눈 돌린 이유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6.30 05:30:00비교적 최근까지 인기를 끌었던 와인과 위스키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주류업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전까지 시장의 양대 산맥이었던 소주·맥주의 위축과 맞물려 ‘엎친 데 덮친 격’이어서다. 업계는 새로운 주종의 도입이나 해외 시장 공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30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주류 물량은 일제히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와인은 1억 9026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 동 -
뉴진스가 사랑한 '이 패션'…유로·코파·올림픽 열기 타고 ‘질주’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6.23 05:30:00스포츠 경기장 안에서나 입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소화하는 ‘블록코어(blokecore)’ 패션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유행하기 시작해 스포츠 행사가 유독 많은 올해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패션 브랜드가 레트로 유니폼을 다시 출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에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스포츠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2% 뛰었다. 세부적 -
[르포] "에르메스 장인 손 거치면 소가죽도 종잇장처럼"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5.26 05:30:00“만져보세요. 두께가 종잇장 같죠?” 장인이 내민 소가죽은 억세고 질겼던 원래의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얇았다. 두꺼운 가죽을 원하는 만큼 칼로 깎아내는 ‘피할’ 작업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렇게 표면만 남기고 얇아진 가죽 조각을 여러 겹 덧대 말안장이 만들어진다. 두꺼운 암소 가죽 ‘카우하이드’부터 가장 얇은 송아지의 ‘카프스킨’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예외는 없다. 이어서 날카로운 가죽 단면을 사포로 문 -
더 꼼꼼해진 소비자들, 식수 시장에도 헬시 플레저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4.28 05:30:00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국내 ‘먹는 물’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 열풍이 불며 물을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간 미네랄 워터가 마시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분간 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수 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팬데믹 발병 이전 -
'가나' 없는 가나초콜릿…중남미로 눈 돌리는 초콜릿 업체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4.20 07:30:00세계적으로 ‘코코아 대란’이 현실화되며 국내 식품업계가 중남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대 산지인 아프리카에 질병이 발생한 탓에 코코아 원물 가격이 나날이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실적 방어에 나섰지만, 당분간 원물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체 산지를 물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원재료 코코아 가격 상승을 반영 -
"익숙한 맛인데?"…'880원' 저가 컵라면 찾는 소비자들[똑똑! 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3.31 05:20:00“분명히 익숙한 맛인데. 육개장 사발면 90%까지 근접했어요. 어떻게 이 가격에 만들었지?” 한 유튜버가 젓가락으로 컵라면을 한 바퀴 돌려 입에 집어넣는다. 영상 속 그의 앞에는 ‘사발면’ 크기의 컵라면이 두 개 놓여져 있다. 편의점 CU의 ‘880 육개장 라면’과 GS25 ‘면왕’이다. 불황이 장기화하며 1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편의점 컵라면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라면의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을 -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여심(女心) 잡은 ‘크롭 패션’ 올해도 인기[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3.29 16:47:44“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1990년대 TV 뉴스 인터뷰에서 당시로선 파격적인 ‘배꼽티’를 입은 한 여성이 전한 이 말은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의 패러디 코너까지 탄생시켰을 정도다. ‘크롭티’와 그 보다도 짧은 ‘배꼽티’는 20여 년전의 젊은이들인 ‘X세대’의 개성을 상징했다. 세기말 향락 분위기에 편승한 자극적인 패션으로 치부됐다. 오늘날 소비의 주체로 자리잡은 MZ세대의 크롭 -
한국엔 없는 홍삼 에너지드링크…'여기'에만 있다?[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3.23 05:20:00국산 홍삼 음료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현재까지도 이어지면서다. KGC인삼공사는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형태로 수출용 상품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정관장 ‘홍삼원’의 매출은 2019년 대비 2배로 성장했다. 이 기능성 음료는 홍삼농축액에 대추·생강·계피와 같은 식물성 소재를 더했 -
국제 밀 값 내렸다지만…식품업계 '울상'에도 이유는 있다?[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4.03.16 15:00:00정부가 최근 연일 가격인하 압박을 넣었지만, 식품업계는 ‘실상과 다르다’고 말한다. 발언 수위 높인 정부 ‘물가 안정’을 이유로 잡아 식품업계를 소집하는 간담회가 잦아진 가운데 정부 발언의 강도도 높아진 분위기다. 사실상 제품 가격 인하를 언급하고 있다. 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2022년 고점 대비 절반 가량 하락했으나 밀가루·식용유 등 식품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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