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센터 직원 행세하며 수입차 훔친 30대 검거

“수리센터 직원이 주차해주고 열쇠 차안에 두는 점 노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동차 수리센터에서 직원을 가장해 수입차를 훔친 혐의(절도)로 주모(38)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이달 23일 오후 4시 30분 쯤 서울 강남구의 한 수입차 수리센터에서 8,000만원 상당의 아우디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주씨는 지난 5일에도 서울 영등포구에서 수리센터 직원인 척 행세하고 아우디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입차 수리센터의 경우 직원이 주차를 대신 해주는 경우가 많고 열쇠를 차 안에 둔다는 점 등을 노렸다”며 “주씨는 생활비 때문에 수입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우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