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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北 핵폐기 주장하는 광고 등장

뉴욕 맨해튼에 등장한 북 핵실험 규탄 광고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에 북한 핵 폐기를 주장하는 광고판이 등장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정재건)는 26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에 있는 뉴욕 도서관 근처 광고판에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는 다음 달 23일까지 4주간 게재될 예정으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자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광고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중앙에 핵이 폭발하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한다’는 글귀를 아래쪽에, ‘세계 평화를 위해 미치광이의 도박을 멈춰야 한다’는 문구를 위쪽에 적었다.

정재건 회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성명서 발표, 강연회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해 왔다”며 “북한 핵실험 규탄과 북핵 폐기 주장의 하나로 광고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종이 모여 살고, 가장 많은 사람이 다니는 이곳에 광고판을 설치해 북핵 폐기의 시급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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