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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취업 청탁 사기' 피소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이 취업 청탁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업가 엄모씨가 “조카 취업 대가로 김 회장에게 3,000만원을 건넸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엄씨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3년 5월 자신의 형사 사건 변호사 비용 3,000만원을 주면 고위공직에 오른 뒤 엄씨 조카를 취직시켜준다고 약속했다. 엄씨는 김 회장에게 건넨 수표 사본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엄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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