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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서정적으로...트럼펫의 '가을 울림'

서울시향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

4일 예술의전당서 연주회 열어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수석으로 있는 세계적 트럼펫 연주자 알렉상드르 바티(사진)가 오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1983년 프랑스 태생인 바티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의 수석을 거쳐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향의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7세 때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해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200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하이든 국제 콩쿠르’와 이듬해 체코의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피에르 불레즈, 리카르도 무티,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등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서울시향에는 2010년 비상근 수석으로 합류했다. 2014년 서울시향이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내놓은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에서 트럼펫 독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화려함부터 서정성까지 트럼펫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곡들을 선보인다.

루마니아 작곡가 에네스코의 ‘전설’과 TV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으로 귀에 익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피아노 반주), 기교가 돋보이는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 등이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반주를 맡으며 피아노 독주곡인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2집 중 트리아나’도 들려준다.

바티가 서울시향에서 2013년부터 진행하는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에서 그의 지도를 받아온 학생들이 게스트로 참여, 브란트의 ‘시골 전경’을 연주해 의미를 더한다. 관람료 1만∼3만원, 문의 1588-1210.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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