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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맏언니’ 강수연,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

LPGA 토토재팬 클래식 첫날 6언더

일본파 한국군단의 맏언니 강수연(4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수연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클럽 미노리코스(파72·6,506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1위다. 국내 투어 11승, LPGA 투어 1승에 빛나는 강수연은 지난 6월에 일본 투어에서 2년8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두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상금 2위를 달리는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2위, 상금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오버파 공동 57위로 부진한 틈을 타 다관왕을 노린다. 신지은과 스테이시 루이스가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일본 투어 상금 2위 신지애는 3언더파 공동 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일본 상금 선두 이보미는 1오버파 공동 48위,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전인지는 2언더파 공동 15위로 마쳤다. LPGA와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양국 투어 소속 78명이 출전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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