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온 조정석이 남성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2017년 첫 커버를 장식하게 된 것. 표지 속 조정석은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눈빛을 발산하며 그 뒤에 담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올 해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마초의 슈트패션을 선보인 조정석은 화보 속에서도 남다른 슈트 소화력을 자랑하며 회색 슈트와 머플러에 핑크 니트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 벨벳 재킷 속 체크무늬 셔츠와 테디베어 스웨터를 매치하여 사랑스럽고 개구진 스타일 등을 제시했다.
그는 2016 F/W 트렌드 컬러와 소재인 핑크와 벨벳을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코듀로이 아이템부터 첼시 부츠까지 완벽하게 ‘조정석화’시키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이어 조정석은 깔끔한 헤어 스타일에 걸맞는 네이비 슈트 차림으로 춤을 추는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개구진 악동처럼 보이다가도 우수에 찬 눈빛과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배우는 투명해야한다”며 “미묘한 감정, 디테일한 감정의 공기를 형성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비췄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영화 ‘형’을 통해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한 그는 “세상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싶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그냥 지금처럼, 살아왔던 대로 살다 보면 좋은 남자가 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라는 의미 있는 말로 커버스토리를 마무리했다.
배우 조정석의 2016년 행보를 되돌아본 인터뷰와 팔색조 매력이 묻어나는 2017년 패션 스타일링은 ‘에스콰이어’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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