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의 엑소 팬 관련 시상식 발언이 구설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허지웅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등장했다.
허지웅이 시상 멘트를 하던 중 중계 카메라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 세훈의 모습이 잡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배우 이청아가 “허지웅 씨가 올 하반기 가요계에 애해 날카로운 비평을 하지 않을까”라고 정해진 멘트를 했지만, 허지웅은 갑자기 “비평이고 뭐고 공황 발작이 올 것 같다”며 “다들 목청이 좋으시다”는 진심이 섞인 돌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허지웅 발언을 두고 “무례했다”는 비난과 “이해한다”는 옹호 의견 등 네티즌의 반응은 갈라졌다.
또한, 엑소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트위터로 “공황 장애까지 들먹이는 행동은 경솔했다”며 허지웅을 비난했으며 일부 네티즌은 허지웅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서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인터넷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