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의 임 전 의원은 고모였던 설립자 임영신 박사의 뒤를 이어 20여 년 동안 중앙대학교 총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1985년 재선에 성공했다.
1987년 5월 민주정의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됐지만, 같은 해 여름 대주상호신용금고 횡령 사건에 연루돼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의영 여사와 아들 성빈(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수빈(IBS 인더스트리 부사장)·수현·지현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문막 온누리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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