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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기대선' 날짜 내부적으로 확정...14일 결정 예정





정부가 ‘장미 대선’ 날짜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 대선일 지정 관련 안건을 보고하고 선거일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고위 관계자는 13일 “많은 분들이 분석한 데로 우리도 내부적으로 5월 9일을 대선일로 잡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하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무회의 보고 등 행정적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헌재 선고가 확정된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보통 선거일은 수요일로 적시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 등으로 인한 조기 대선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상태다.

행자부 관계자는 “5월 첫째 주에는 휴일이 많고, 월요일인 8일은 연휴와 이어지기 때문에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9일 외 다른 날을 정하기 어렵다”며 “일정이 촉박한 만큼 조금이라도 준비기간을 더 둘 필요도 있다”고 답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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