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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올림머리 ‘큰 집게핀’ 착용

박근혜 전 대통령,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올림머리 ‘큰 집게핀’ 착용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재판에 출석하며 구치소에서 구입한 큰 집게핀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를 해 이목을 끈다.

구속 수감후 53일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호송차에 내릴 때 앞모습은 올림머리를 하던 예전과 거의 같은 모습.

뒷모습도 머리 형태는 비슷했지만 큰 집게핀이 꽂혀있는 것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구입한 검은색 집게핀으로 머리를 틀어올려 약식으로 올림머리를 한 것.

옆에는 검은색으로 된 큰 똑딱이 핀이 3개 꽂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에서는 금속 재질로 된 실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눈에 띄게 큰 핀을 꽂은 것.

뒤로 잔머리가 삐져 나온 모습도 보이지만 도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꽤 손질이 잘 된 편.



박 전 대통령 올림머리는 세월호 사건 등과 관련해 주요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세월호 사건 발생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한 데 걸린 시간이나 오후에 다시 손질을 한 배경 등이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연결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날 아침에도 평소처럼 삼성동 집에서 올림머리를 하고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구치소로 가기 전 머리를 풀었다. 금속 실핀은 구치소에 가져갈 수 없기 때문.

미용을 담당해 온 정송주 원장과 정매주 자매는 탄핵 이후에도 마지막날까지 아침마다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도왔다고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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