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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5명 남겨두고…세월호 객실 1차수색 종료

작업 착수 63일 만에 마무리

"8월말 화물칸 수색완료 목표"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구역 1차 수색이 63일 만인 20일 마무리됐다. 참사 발생 1,161일 만이다.

20일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오늘까지 선체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칠 계획”이라며 “이후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물칸 수색은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18일부터 객실부인 3~5층에 대한 선체 수색을 시작했다.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승무원 객실, 조타실 등이 있는 곳이다. 1차 수색 기간 동안 수습본부는 선체에서 미수습자 3명의 유해를 수습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일반인 객실인 3층 중앙부 우현 측(3-6구역)에서 미수습자인 허다윤양의 유해를 수습했다. 같은 달 22일 3층 선미 좌현 쪽(3-18구역)에서는 구명조끼와 옷을 입고 있는 유해가 수습된 가운데 DNA 검사 결과 일반인 미수습자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세월호 4층 좌현 선미(4-11구역)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 유해를 수습한 데 이어 같은 구역에서 4일 동안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했다. 해당 유해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양으로 밝혀졌다.



수색기간 동안 휴대폰과 의류·가방·신발 등 4,000점이 넘는 유류품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또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여 지난달 5일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의 유해 1점을 수습하기도 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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