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짝사랑 전문 알바유랑족 ‘서지수’ 역을 맡았다. 지안(신혜선 분)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자 천진난만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드라마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식탐 넘치는 먹방을 보여주는가 하면, 길에서 짝사랑 상대인 선우혁(이태환 분)을 발견하고 자전거를 탄 혁을 따라 달리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해맑고도 그 또래다운 편안한 연기로 가족드라마에 꼭 필요한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방송 마지막에는 지안이 친부모 집으로 들어간다는 폭탄선언에 가족 모두 어리둥절해 하며 끝이 났다. 천하태평인 지수의 인생에도 시련이 닥칠 것으로 예상 돼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서은수는 앞서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캐릭터가 특히 자신과 닮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을 거쳐 KBS 주말극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신예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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