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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靑참모들이 엄중주의 받아야"

송영무 국방장관 '엄중주의' 조치에

"국방장관 권위 박탈한 심각한 일탈" 비판

20일 장진영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엄중 주의 조치를 한 것과 관련, “이런 일관성 없는 조치가 미국에 어떤 시그널을 주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오전 장진영 최고위원은 천안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문정인 특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미동맹에 균열을 주는 발언을 한 특보에게는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이를 비판한 국방장관만 꾸짖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한미 동맹이 철썩같다고 말해봐야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한 뒤, “문재인 정부가 보이고 있는 오락가락 좌충우돌 행보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한반도에 북한 핵 못지않은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엄중 주의조치를 받아야될 사람들은 청와대 참모들”이라며 “이는 정부조직법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군과 국방부를 지휘하는 국방장관의 권위를 박탈한 심각한 일탈”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9일 전날 청와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비판했던 것에 대해 하루 만에 “소신이라기보다 발언이 과했다. 사과한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했던 송 장관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문 교수를 비판한 발언이 소신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으며 이어 다른 의원 질문에서 다시 한번 “국회 국방위에서 과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송 장관은 문 특보가 언론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지난 18일 국방위에서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 안보특보로 생각되지는 않아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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