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에서 봤듯이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의 협력은 문재인 정부에게는 절실한 과제. 하지만 지금까지 소통 점수에는 박한 평가가 많다. 과연 협치의 길은 무엇일까?
29일 방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각 당 대표 논객으로 나서 “안보 위기 속 협치 왜 안 되나?”를 주제로 여야가 대립 중인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대립의 이유와 협치의 방안을 찾아본다.
안보를 매개로 국회와의 협치 논의에 물꼬를 튼 문재인 대통령, 지난 수요일 여야4당 대표와의 만찬에서 약속한 협치는 이어질 수 있을까? 제대로 된 협치를 위해 한국당까지 함께 할 방안은 무엇일까?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지만, 한국당이 빠진다면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짚어본다.
또 하나 중요이슈는 대통령조차 유감을 표명하며 고개 숙인 인사 문제. 아직 완성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마지막 퍼즐은 어떤 인사로 맞춰야 할지, 여야가 지혜를 구해본다.
한편, 이번 토론에서는 여야의 극한 대치 중심에 선 적폐청산도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보복 논란이 불거진 적폐청산, 과연 미래를 위한 정리인지 과거에 대한 집착이자 통합을 막는 편 가르기, 갈등유발인지, 여야의 뜨거운 설전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맞는 명절 추석, 과연 민심은 협치와 소통에 몇 점을 줄 것인가? 여야 5당 대표 논객과 함께 민심을 읽고 협치의 길을 찾는 JTBC ‘밤샘토론’ 안보 위기 속 협치 왜 안 되나? 편은 29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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