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부터 휴대전화 화면에 ARS 음성멘트를 문자로 보여주는 ‘보이는 ARS 서비스’와 고객의 음성을 듣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말로 하는 A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ICT 기술 발전과 인터넷·모바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이는 ARS와 말로하는 ARS 시스템을 구축,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내달 5일 인천·충남·제주, 7일 경기, 8일 부산·경남, 대구·전북·전남은 12일, 14일 충북·강원 등 전국에 차례로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 서비스는 고객의 휴대 전화에 자동으로 3가지 선택메뉴(보이는 ARS, 말로 하는 ARS, 버튼식 ARS)가 각각 표시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중계 앱 56개 중 1개라도 설치된 경우에 사용할 수 있고, 말로 하는 ARS는 버튼식과 선택해서 제공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은 이들 서비스는 고객이 안내를 끝까지 들을 필요가 없고,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든지 화면 터치나 수화기를 통해 선택,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고객의 통화시간 단축, 고령층 및 청각장애우 등 안내멘트를 듣기 어려운 고객의 불편 해소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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