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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외벽 유리 설치하다 구조물 떨어져 사망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 노동자들 희생까지”

‘해운대 엘시티’ 외벽 유리 설치하다 구조물 떨어져 사망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 노동자들 희생까지”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 근로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이 전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고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밝혔다.

근로자들은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SWC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사고로 SWC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55층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이 57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재발방지 위한 철저한 현장 안전대책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 무고한 건설 노동자들의 희생까지 야기한다. 재발방지 위한 철저한 현장 안전대책 촉구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표창원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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