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의용·서훈 이어 강경화도 15일께 방미 추진…북미대화 조율

한미 대북전략·북미대화 구체적 조치 등 논의 가능성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의용 실장 일행에 이어 오는 15일께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방문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내주 미국에 갈 것으로 8일 파악됐다. 강 장관이 북미대화와 관련한 세부 조율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15일께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강 장관과 동행하거나 강 장관보다 하루이틀 앞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용 실장 일행이 특사단 방북 때 파악한 북한의 메세지 등을 미국에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강 장관은 미국을 북미 직접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기조를 확인하고, 앞으로 북미대화가 진행될 경우 양측이 상호 주고받을 구체적 조치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장관은 7일 방영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북·미와 각각 진행한 논의에서 양측 모두 앉아서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래서 지금 과제는 어떻게 그 양측을 붙여 놓느냐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