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원을 투자하게 될 엠젠플러스는 유전자 편집기술, 체세포 핵이식 기술 및 형질전환 동물생산에 대한 원천기술과 관련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혁신기업이다. 특히 연세대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를 활용한 당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올해 전임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서울대 벤처 혁신기업으로 초기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술인 표적단백질과 항암제 및 대사성 질환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관련특허 2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4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림의료기는 충북 토종 의료기기 기업으로 29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용 전동침대 개발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46억을 투자해 오송으로 연구소를 이전함으로써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포스콤은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엑스선 발생기와 촬영기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휴대용 엑스선기 판매는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의 20%와 연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40여개의 특허를 획득했고 45억원을 투자해 오송첨복단지에 연구소를 건립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맹은영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투자완료시 195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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