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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 입 열었다? “무섭고 두렵고 이 땅 떠나고 싶다”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 ‘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 입 열었다? “무섭고 두렵고 이 땅 떠나고 싶다”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으로 인해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이 ‘오직 여성 인권만을 위한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 게시판에 올라왔다.

또한, 사진에는 얼굴과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A 씨의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일 학교 측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누드크로키 모델로 나섰던 남성은 사진유출로 얼굴이 알려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8일 하영은 한국누드모델협회 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며칠 동안 밥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계속 울었다고 하더라. 무섭고 두렵고 이 땅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계속 조언을 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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