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측이 V라이브 취소에 대해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철호·연출 장준호) 측은 20일 여러 매체를 통해 “‘시간’의 V라이브가 급작스레 취소된 건 이날 오후 진행된 제작발표회부터 행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배우들의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 취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간’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 주연 배우 김정현, 서현, 황승언, 김준한이 참석한 영상을 생중계할 예쩡이었다. 그러나 방송까지 불과 20분 여를 앞두고 ‘방송이 취소됐습니다’라는 공지만 남겼다.
별 다른 이유를 전하지 않은 가운데, V라이브 취소 이유가 김정현의 태도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김정현은 같은 날 진행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동료 배우와 살갑게 어울리지 않는 등 냉랭한 태도를 보여줘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시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들의 스케줄 때문에 V라이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지만, 대중의 입장에서는 앞서 불거졌던 김정현의 태도 논란을 떠올릴 수밖에 없어 의혹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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