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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민정, 피투성이 유연석에 “이완익 때문이라 말해도 돼”

김민정이 고문으로 고통받은 유연석을 위로했다.





1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가 고문 받은 구동매(유연석 분)를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동매는 “내가 눈에 가시인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 감이 안 잡힌다”라고 말했다.

이에 히나는 “괜찮아. 이완익이라고 말해도 돼”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버지이자 친일파인 이완익을 언급했다.

히나는 “내가 움직이는 거보다 유진 초이가 더 빠를 거야. 죽은 선교사와 각별한 사이였나 봐. 그 자가 생각하는 범인은 따로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구동매가 “그는 날 한 번도 안 찾아 왔다. 그리고 그동안의 인연이 그리 반가운 만남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히나는 “그게 오히려 믿는다는 거 아닐까?”라며 구동매를 위로했다.

앞서 구동매는 미국인 선교사 요셉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잡혀왔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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