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용설명회는 경남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대·중견기업, 유관기관 등 67개 기관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주요기관 및 기업들의 올해 채용요강 안내, 취업성공사례 토크쇼, 모의면접 시연 등이 진행됐다.
각 기관과 기업은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해 채용담당자가 1대1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모의면접장과 직업심리검사 부스에서는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면접기법과 면접시 심리안정 상담을 진행해 공공기관과 지역 대기업·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인재들에게 실질적 채용 및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작가이자 전문 강연가인 꿈꾸는지구 대표 김수영씨는 취업특강에 나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취업에 대한 긍정감을 심어주는 특강을 해 많은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도 했다.
도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채용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는 2017년 지역 인재 126명을 채용한데 이어 2018년에는 8.7% 늘어난 165명을 채용하는 등 혁신도시이전 효과가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기업에 많이 취업하도록 합동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채용정보도 많이 얻어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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