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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42일간 일정 마무리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장서 완주식 행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독립의 횃불’ 릴레이 행사가 4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장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봉송을 이어갔던 ‘독립의 횃불’은 4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7시 19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장인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완주식을 가졌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포스터




이날 완주식에는 지난 42일간의 릴레이 기록을 담은 영상 ‘42일간의 여정, 그날의 함성’을 상영하고, 전국 23개 지역 100명의 국민주자가 참여하는 독립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번 독립의 횃불 릴레이 행사에는 2,019명의 주자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 주요 인사, 학생, 시민 등 약 3만여 명이 참여했다.

독립의 횃불은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행사의 상징성을 담아 100년 전 사용했던 실제 횃불이 아닌 LED 횃불 봉을 사용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배우 홍지민을 비롯해 배우 최불암, 손병호, 가수 박재정 등 유명인과 함께 신돌석 장군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3대가 함께 한 가족 주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봉송에 참여했다.

지난달 21일 제주 릴레이에서 마지막 주자로 횃불 봉송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김석윤 선생 손자 김동호 씨는 “암울했던 현실을 극복한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세계에 도전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화성 행사에서 학생 대표로 점화 퍼포먼스와 횃불 봉송에 참여한 초등학생 김가윤 양은 “이번 릴레이를 통해 100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많이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별 특색을 담은 이색봉송도 이목을 끌었다. 제주도에서는 해녀 5명이 바다 봉송과 점화 퍼포먼스에 참여해 과거 해녀 항일운동을 재현하고 제주만의 특색 있는 릴레이를 완성했다. 대전에서는 첨단과학의 도시답게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횃불을 전달하고 봉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천의 요트 봉송, 안동의 차전놀이 봉송, 익산의 서동 및 선화공주 코스프레 봉송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주 해녀 횃불 해상 봉송


대전 로봇/드론 봉송


안동 차전놀이 봉송


인천 요트 봉송


이번 독립의 횃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자봉송 23개 지역과 차량 봉송 77개 지역 등 총 100개 지역을 다녔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의 횃불이 무사히 전국을 밝힐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국민을 비롯해 협조해주신 지자체, 기관 등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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