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자회사 DGB캐피탈이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를 인수해 ‘Cam Capital Plc’ 법인을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16년 라오스 리스업 진출에 이은 캄보디아 진출로 DGB의 신남방 개척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소액대출회사는 2015년부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으로, 향후 프놈펜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캄보디아 특수은행(SB)과 함께 현지 대출산업 전체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디지털사업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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