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신임 원장에 박귀찬(사진) 전 단국대인재개발원장이 선임돼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KIRD는 6일 박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KIRD는 앞서 지난달 3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 박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계 간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KIRD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1957년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획예산담당관실 독점관리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단국대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쳤다. 그는 고려대 경영대학원 및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MBA,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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